[일본 잡지 부록] steady. 2018년 5월 nano.universe 통근 토트백

 

매우 만족하고 있는 가방. 모 인터넷 서점에서 할인하고 있어서 예비로 하나를 더 사 두었다. 그만큼 내 취향을 저격한 가방

 가볍게 들 수 있고 크기도 꽤 크다. 특히 나는 크기가 있는 책을 가지고 다녀야 해서 가방 크기가 매우 중요한데, 이 가방은 그런 나의 요구를 만족시켜 준다. A4 크기의 책을 두세권 정도 넣어도 충분히 이것저것 작은 것들을 넣을 공간적 여유도 있다.

 소재도 나쁘지 않은데 저렴해 보이는 비닐 소재가 아니라 조금은 가죽 느낌이 나는 부드러운 재질이다. 안은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있다. 색상도 네이비 겉면에 안은 하늘색. 바느질도 매우 튼튼하게 되어 있는데 꽤 무게가 나가는 것들을 넣고 다니는데도 어디 떨어지거나 한 곳이 없다. 불안하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그 외에도 중앙에 똑딱이 단추가 있어서 가방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가방 길이도 5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다만, 내부포켓이 전혀 없어서 수납할 물건의 가짓수가 많다면 정리가 어려울 수도 있다. 또 가방끈이 좁아서 무거운 물건을 넣고 장시간 들다보면 아플 수 있다.  그리고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nano.universe로고가 은색으로 프린트되어 있는데 차라리 각인되어 있거나 인장이 박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