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잡지 부록] spring 2018년 05월 3단 지갑

지갑이 필요했다. 

지갑을 자주 잃어버리는 편이어서 좋은 것을 사용하지는 않아 왔고, 이번에도 그럴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저가 제품을 구매하려고 해도 마땅치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구매한 일본잡지를 보다가, 떠오른 생각이 그냥 일본잡지 부록에서 찾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교보에서 과월호 세일 행사가 있어서 이리저리 뒤져 보니 나온 게 이 잡지 SPRiNG의 2018년 5월호의 부록이었다.

가격도 6,000원으로 할인하고 있었고. 사진은 꽤 예뻐 보이기도 해서 큰 고민 없이 구입.

지갑은 잡지에 투자한 돈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동전이 들어가는 곳도 이런 작은 사이즈의 지갑치고는 꽤 컸고, 카드 수납도 4군데 가능했다.

놀랐던 건 지폐 수납하는 곳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다.

일단 바느질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또 색이 조금 어중간했다. 

좋게 표현하면 단정한 느낌인데 그냥 이도저도 아닌 색이었다. 물론 여름에 본다면 다를 수도 있겠지.

또 겉면과 안쪽 색상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느낌.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이 똑딱이 단추의 위치인데, 

지갑을 닫은 상태에서 지갑 윗면이 멋대로 움직이고 하는 것이 똑딱이 단추 위치가 너무 윗쪽에 달려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조금만 아래쪽으로 내려줬다면 l좋았을 텐데 아쉽다.

[상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