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깐 꾸어(Bánh Canh Cua)
반 깐은 우동 같이 생긴 면이고 꾸어는 게라는 의미라고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베트남식 얼큰한 게살 우동이라고 하면 될 듯하다.
뭔가 조금 다른 것 같지만 베트남 요리 초보자인 나에게는 그렇게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그리고 게살이 들어가 있다. (껍질 조심ㅋ)
이 음식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정말 화려하게 고명을 올린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말 그대로 게가 들어가? 빠져? 있는 사진도 많다.
하지만 내가 먹은 곳은 집 근처의 저렴한 식당이어서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다.
사실 이 식당은 게살 우동이라기보다는 돼지고기 우동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돼지 고기를 많이 넣어준다.
맛은 해물짬뽕 우동 스프에 물을 좀 많이 탄 맛인데,
돼지고기 때문에 살짝 좀 더 느끼한 맛이라고 할까.
여튼 저 옆에 보이는 빨간 색, 새눈고추를 넣어 먹으면 해장하기에 그만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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