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록 2021. 12. 23. 20:22

파우치

기간: 2021. 12. 04. ~ 12. 08.

뜨개실: 줄리엣 #4, #20, #34

바늘: no. 4(2.5mm)

 

스티치 연습은 귀결은 파우치다. 파우치 만들기가 제일 실용적이고 특별한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원통 뜨기로 떴는데, 단을 끝내는 부분이 지저분하게 되어서 두 개의 패널을 만들어 이어 붙이는 게 깔끔할 것 같다. 

 

완성물은 두껍고 힘 있게 나와서 필통이나, 태블릿 파우치를 뜨면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좀 얇은 실을 사용해야 해서 태블릿 파우치에 기대되는 완충 효과는 만족시킬지는 모르겠다. 두꺼운 실을 사용하면 모양이 안 예쁘다. 원통 바구니 무늬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작은 파우치 하나에 7500원이라니.. 역시 뜨개질은 그렇게 가성비가 있는 취미는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