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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잡지 부록] リンネル Linière 2018년 12월 MOOMIN X marble SUB 5종 세트

순록 2019. 2. 2. 00:24


 JJ의 2019년 3월호 부록 헬로키티 티슈 케이스 파우치를 구매하려다 우연히 걸린 과월호. 티슈 케이스 파우치 뿐만 아니라 대형 파우치, 반달형 미니 파우치, 포스트잇, 에폭시 스티커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이것을 구입. 후기를 찾아보니 평도 대부분 좋아서 큰 고민 없이 샀다. 결과는 대만족. 이 부록을 빨리 알았더라면 사지 않았을 부록이 눈에 띄여 가슴 아픈 건 덤이기는 하지만!


 브랜드는 marble SUB인데 부록계(?)에서는 처음 들어본 브랜드명인데 마치 영혼을 갈아넣은 듯한 제품의 퀄리티와 양을 보여 준다. 양과 질에서 대부분의 부록을 압살하는 위엄. 사실 큰 파우치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을 텐데 작은 파우치가 두 개 더 있고, 어떻게든 쓸 수 있는 포스트잇이 있다. 나에게 에폭시 스티커는 좀 애매하기는 하지만, 무민 팬이라면 반길 만하다. 



 일단 티슈 케이스 크기의 파우치를 노리고 샀는데, 크기는 조금 작은 편. 미인백화 부록으로 받은 티슈 케이스 파우치와 비교하면 위의 사진과 같다.살짝 작기는 하다. 물론 미인백화는 부록으로 저 파우치가 단독으로 주어지는 상황이고, 리넨은 5개의 부록 중 하나인 상황. 미인백화의 경우 앞에 별도의 포켓이 하나 더 있어서 구분 지어 수납하기에는 좋지만 지퍼나 여밈 단추가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큰 활용도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내가 필요했던 것은 지퍼 달린 파우치에 조금 아담한 사이즈였으므로 잡지를 사자마자 무민으로 대체.




 미인백화의 파우치 같은 경우, 또 다르게 쓸 곳이 있어서 아깝다는 생각은 사실 들지 않았다. 그리고 크기의 차이로 무민을 선택했고 퀄리티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못 느꼈다. 그런데 태블릿 파우치의 경우 월등히! 무민이 앞서 있었기 때문에, 또 저런 사이즈의 파우치를 쓸 일이 잘 없어서 무용지물이다. 물론 부록에는 잘못이 없고 구입한 내 잘못이지만! 


 여튼 태블릿 파우치로 꽤 쓸만하다. 일단 어느 정도 방수가 가능한 느낌의 원단에 앞뒤 쿠션감이 있어서 아주 조금의 충격 완화는 가능할 것 같은 느낌. 10인치 태블릿도 들어간다. 다만 입구가 살짝 좁아서 장애 없이 넣고 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거나 하지는 않다. 집어 넣을 때 살짝 걸리는 정도.


그래서, 잡지 두 권의 부록을 대체하는 놀라운 부록 구성에 감탄! 외형적인 면에서도 블루톤의 무민으로 꾸며져 있어서 굉장히 예뻤다. 리틀 미이 파우치도 흩어지기 쉬운 가방 속 작은 물건들을 정리하기에 좋았다. 또 무민 포스트잇은 별도로 돈을 주고 사도 살 만한데,  그렇다고 실제로 돈을 주고 산 적은 없지만 파우치의 덤인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에폭시 스티커는....음 뭐 그것도 덤이겠거니 한다. 덤이야 많으면 많을 수록 행복한 것이니까!


세 줄 요약

1. 양과 질을 만족시키는 놀라운 부록 구성!

2. 태블릿 파우치로 쓸 부록을 찾는다면 이것이 답이다.

3. 덤에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