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잡지 부록] リンネル 2018년 2월 Nimes x kippis 북유럽 무늬 2단 지갑 & 카드 세트
린넨의 2018년 2월 부록은 북유럽풍의 무늬 2단 지갑과 카드 세트. 브랜드는 Nimes와 kippis의 컬라보레이션.
카드 세트는 북유럽풍의 무늬인 봉투와 우측 하단에 북극곰(으로 추정되는 것)이 그려진 카드, 그리고 북극곰 스티커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한 메시지 정도를 쓸 수 있는 크기이다.
지갑은 보통의 반지갑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이지만 지폐는 충분히 들어간다. 카드 수납칸은 4칸이 있고, 지폐 수납 공간은 1칸. 그리고 뒷편에는 동전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대개 동전 넣는 공간이 그저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수준이라면 이 지갑은 동전 수납 공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꽤 많은 동전을 넣을 수 있고 쉽게 꺼낼 수 있다.
동전은 원 없이 넣을 수 있지만 그에 비해 카드 수납이 넉넉하지 못한 편이다. 똑딱이 단추 아래편으로 카드가 들어가지 않게 하려면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아서 아쉽다. 또, 동전 수납 부분은 확실하게 닫히는 데에 반해 카드와 지폐 수납부분은 닫았을 때 어정쩡하게 떠 있는 느낌이 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회색이 도는 겉면의 재질도 아주 저렴한 비닐 느낌도 아니고, 바느질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 가끔 동전을 수납하는 곳을 여닫는 곳에 불량이 있다는 후기를 보기는 했지만 일단 내가 받은 것은 정말 튼튼하다. 또 지갑의 내부는 빳빳한 천으로 되어 있는데 전체가 인조 가죽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는 것보다 소박하고 깔끔한, 그야말로 북유럽의 느낌이랄까. 또 무늬와 색감도 북유럽풍인데, 북유럽 느낌의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취향이 아님에도 깔끔하고 예쁜 무늬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카드 3장에 지폐 4장 정도만 가지고 다니는 나에게 이 지갑은 괜히 부피만 차지하는 물건처럼 느껴진다. 쓸떼 없이 큰 느낌. 그게 가장 아쉬웠다.
세 줄 요약
1. 북유럽풍 무늬를 숨기고 있는 소박한 지갑
2. 동전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
3. 지갑 크기에 비해 카드 수납 공간은 아쉬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