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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잡지 부록] SPRiNG 2017년 5월 SLOBE IENA 카드케이스 & 스트랩 2종

순록 2019. 1. 16. 14:54

스프링 2017년 5월호 부록. 브랜드는 SLOBE IENA.


 부록을 노린 잡지 구매 역사상 제일 성공한 케이스. 역시 필요했던 것이 부록일 때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평소에 이런 카드 케이스가 필요했다. 그런데 막상 사려고 보면, 가격이 저렴한 것은 너무 조잡해 보이고 괜찮다 싶은 것은 그 가격을 치르고 사기에 아까웠다. 특히나 지갑을 잘 분실하는 나의 경우는 좋은 것을 사용한다는 것은 언젠가 잃어버릴 아이템에 투자한다는 것이니까. 그래서 그냥 다니고 있었는데, 우연히 카드 케이스가 부록인 과월호 잡지가 할인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가격도 저렴하여 구입했다. 그리고 매우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색상에 약간의 불만이 있지만, 이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카드 케이스의 수준과 이것을 비교하면 이러한 불만은 감사함으로 바뀐다. 


 광택이 나는 메탈 느낌의 원단을 사용했다. 조명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데 의도는 로즈 골드색인 것 같다. 약간 채도가 낮았으면 좀 더 고급스럽게 보였을 텐데 그렇지 못해 굉장히 캐주얼하게 느껴진다. 한낮의 자연광에서 보면 가끔 그냥 은색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때는 좀 부담스럽다; 원래 메탈 느낌이 그렇듯이 여름에 사용한다면 이러나 저러나 시원해 보일 듯하다. 겨울에는 좀 아닌 것도 같고.


 카드 케이스의 크기는 일반 카드 크기보다 약간 크다. 투명으로 되어 있는 포켓에는 카드 2~3장 정도가 최대치인 듯하다. 교통카드를 넣어서 다니고 있는데, 딱 그런 용도에 맞는 크기로 정말 적당하다. 스트랩은 두 종류로 목에 걸어서 늘어뜨릴 수 있는 긴 길이와 가방 등에 부착하는 것을 의도한 짧은 길이가 있다. 그리고 둥근 부분 안으로 줄이 말려 있어서 당기면 길이가 늘어난다.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


 신용카드를 교통카드로 사용하고 있는데, 앞면이 투명하여 조금 위험한 느낌. 그래서 카드 번호 같은 것이 쓰여 있는 것이라면 뒤집어 넣거나 위에 다른 것을 끼워 두거나 해야 할 것 같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뒷면에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다.



세 줄 요약

1. 로즈 골드 색상인데 가끔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실버 색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2. 스트랩은 길이가 다른 2개가 있다.

3. 교통 카드 케이스로 너무나 적당하다.



음..다른 이야기이지만, 5월호 부록이 항상 취향을 저격한다...어디든 대부분의 잡지가...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