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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잡지 부록] '짧은' 경험으로 쓰는 일본잡지 부록 고르는 팁!

순록 2019. 1. 7. 20:56

[일본잡지부록] '짧은' 경험으로 쓰는 일본잡지 부록 고르는 팁!


사실 누구에게 주는 팁이라기보다는 앞으로도 부록 때문에 고민할 미래의 나에게 전하는 글. 부록 실패 경험을 상기하기 위해 쓰는 글이다.


!주의! 짧은 경험이라는 것.



1. 평소에 필요했던 것이었다면 구입한다.

 평소 필요했던 것은 어떠한 점 때문에 필요했는지, 무엇을 제품에서 봐야 하는지 생각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살펴볼 포인트가 명확하다. 또 그러한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해당 부록이 만족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예쁘다거나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는 구입한다면 구체적으로 살펴볼 포인트가 막연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이리저리 따져 보기 힘들다.


 "한 번 써 볼까, 써 보고 괜찮으면 제대로 된 거 사고" 정도의 마인드의 물건이나 필요는 하지만 돈 많이 쓰기 싫은 것들을 구매하면 좋은 것 같다. 


 또 비슷하게, 평소에 구입 계획이 없었는데 부록을 보고 필요를 만들어 내지 않는 것도 중요!




2. 브랜드명에 속지 않는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제품이라면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이 브랜드명이 없더라도 살 것인지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브랜드명이 없으면 한낱 쓰레기인 부록도 있기 때문.




3. 크기가 중요하다면 실측 사이즈를 참고한다.

 애매한 사이즈 표현 같은 것은 믿지 않는 것이 좋다. 한 예로 "A4가 들어가는 사이즈"라는 가방이 있어서 구입한 적이 있었다. 내가 생각한 것은 그 정도로 조금 넉넉한 크기의 가방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 표현이 거짓은 아니었다. 그런데 문제는 A4사이즈의 무엇인가가 들어가면 다른 것은 들어갈 수 없는 크기의 가방이었던 것이다.


또, 비교할 수 있는 물품과 함께 찍은 사진도 그다지 믿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500mL 패트가 들어간다고 했을 때 거기에 사용된 동일한 패트의 크기를 알고 있지 않는 한 참고용 크기일 뿐이다.  모델이 착용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 그 모델의 신체 사이즈?를 모른다면 참고용 크기일 뿐.




4. 사진에 속지 않는다.

 사진 작가분의 능력인지 후보정 작업하신 분의 능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프로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부록들이 있다.




5. 리뷰를 참고한다.

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


후기를 참고한다.

한국 블로그나 인터넷 서점에도 구매 후기가 종종 올라오지만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일본 쪽 사이트와 후기를 참고한다. 


일본어를 모른다면 구글 번역을 사용


※ 링크들은 모두 새창에서 열림



① 일본 아마존이나 라쿠텐 등의 판매 사이트 후기

제목과 연도와 월을 넣어서 상품 검색을 하면 된다.

아래에 나오는 후기사이트 1)의 개별 게시물에 아마존이나 라쿠텐 페이지가 거의 연결되어 있다.

아마존 재팬: https://www.amazon.co.jp/



② 후기 사이트

1) 잡지부록 패트롤: http://zasshifuroku.blog.jp/

포털 느낌? 개별 게시물에 들어가면 부록에 관련된 사이트와 유투브 리뷰가 연결되어 있다. 

이미지는 실물은 아니고 잡지 이미지를 사용하는 듯하다.


2) 키키라라 잡지부록 리뷰: http://kikra.ldblog.jp/

자세한 후기와 실물 사진이 올라온다. 구겨져 있는 모습 등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를 없애 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일본 교통카드로 크기 비교를 해 준다.

바쁘다면 제일 마지막에 있는 별점이라도 확인한다. 

평이 다른 곳과 갈리는 경우 나는 이곳 리뷰와 의견이 비슷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매우 신뢰 중!



③유투브 리뷰

실제로 들었을 때의 모습 등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후기 사이트 1) 개별 게시물에서 확인 가능.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색상이나 소재의 느낌 등을 확인하면 좋다.


코코론: https://www.youtube.com/channel/UCqUqnuoTwfQOtLP13XETH3A

대표적인 유투버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구입한 제품들 리뷰볼 때 많이 본 유투버

이 분 유투브 채널은 예로 넣은 것이고, 후기 사이트 1)에서 다양한 리뷰들이 연결되어 있으니 마음에 드는 분을 골라서 리뷰를 보면 될 것 같다.



후기 사이트나 유투브의 경우 발매 당일에 거의 후기가 올라온다. 이때도 한국 인터넷 서점에서는 예약을 받는 중이기 때문에 이러한 후기를 보고 예약을 해도 늦지 않는 편. 


후기 사이트나 유투브 채널의 경우가 전문적이겠지만, 발매 당일에 빠르게 올라오기 때문에 미처 캐치 못한 것들이 후기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냄새가 심하다, 냄새가 안 빠진다, 같은 경우.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판매사이트 후기도 참고하면 좋은 것 같다.


여기서의 또 다른 포인트는 구입하려고 하는 잡지 부록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후기를 참고하는 것이지, 부록을 고르기 위해 이용하거나 구입 계획이 없었는데 후기가 좋다는 이유로만으로 사는 것은 아니라는 것! 




6.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5번까지의 과정을 거쳐 주문했다면 마지막으로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잡지 가격과 실제 정품 등의 가격을 생각했을 때 아주 뛰어난 부록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니 주문에 만족하려면 큰 기대하지 않는 것이 실제로 받았을 때의 만족감을 크게 해 준다. 그냥 가볍게 쓸 수 있는 무엇인가를 주문했고 패션 잡지도 하나 얻는다는 생각을 하자. 물론 좋아하는 잡지를 샀는데 좋은 부록이 딸려 왔다면 더욱 좋겠지만 보통은 부록 때문에 사는 경우가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