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elier Reindeer/log

선물용 뜨개질

순록 2022. 2. 9. 14:20

뜨개질 중인 가방과 목도리

선물용으로 뜨개질을 하고 있다.

가방  하나, 목도리 둘. 

심지어 데드라인도 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어떻게 끝을 내야 한다.

하지만 시작은 어제.

 

조금은 많이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꼭 그렇게 개수를 맞추어 선물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목도리는 커플 목도리여서 두 개를 떠야 하고,

가방은 받는 사람이 원했던 아이템이기 때문에 꼭 떠 주고 싶다.

 

시험공부도 벼락치기로 했지만,

뜨개질마저도 벼락치기로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도 시간을 맞추어야 한다는, 스릴이 있어서인지

최근 권태기가 찾아온 뜨개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